시리얼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소화 건강을 증진시키고 아침 식사 시 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현재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시리얼은 설탕이 함유되어 있고 섬유질이 거이 없다. 아침 식사로 균형 잡힌 식사가 아닌 시리얼을 매일 먹는다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 할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21년 1월 20일 시리얼이 우리 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리얼 제품의 영양 성분 표를 보면 대부분 정제된 밀, 옥수수 또는 쌀 바로 뒤에 설탕이 표기되어 있을것이다. 그만큼 시리얼은 혈당 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이 빨리 치솟는 만큼 혈당이 빨리 떨어지게 괴는데, 이러한 대사조절은 배고픔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시리얼과 같은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이 적은 아침식사를 먹게되면 식사 후 불만족스러울 수 있어 이후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아침식사로 계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었을 때보다 얼마나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는지에 대해서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계란을 먹을 때 시리얼보다 배고픔을 덜 느꼈으며, 하루에 438Cal를 덜 소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따라서 시리얼을 먹을 경우 살이 찔 확률이 많이 높아질 수 있다.
Q&A를 통해 "체중 조절 시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당류를 줄인 시리얼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라며 “시리얼의 주 성분은 탄수화물인데, 대부분 당류가 많이 들어있어 체중 조절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당뇨병 및 혈당지수 식품에 대한 12개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저혈당지수 식단이 혈당 조절 개선에 도움이 되고 당뇨병의 지표인 당화알부민 수치를 낮추는 효과 높으며, 쌀이나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시리얼과 같은 고혈당지수 식단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이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과 설탕이 적게 들어간 시리얼을 먹은 아이들을 비교한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은 아이들이 26g 더 많은 시리얼을 먹었다. 연구결과 “시리얼은 설탕 소비를 증가시키고, 아침식사의 전반적인 영양 품질을 감소시킨다”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시리얼을 먹을 때 시리얼의 양이 너무 많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식사량이 부족할 경우 과일이나 채소를 더 먹을것 권장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첨가한 시리얼이 많아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일반 시리얼이 아닌 오트밀을 우유에 타서 끓여 먹으면 시리얼보다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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