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하지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성인은 깨어 있는 동안 4~6회, 취침 동안 0~1회 소변을 보며, 1회 배뇨량은 약 0.3L 이다. 이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거나, 스스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낀고 있다면 "빈뇨" 라고 할 수 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의 다양한 이유와 극복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강력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부조화로 인한 과민반응 때문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광의 자율신경이 예민해져 방광에 소변이 차지도 않았는데 마렵다는 느낌이 들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빨라져 신장에서 소변 생성이 증가해 실제 소변량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지만, 때때로 정신과적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화장실에 더 많이 가고 싶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로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습관이 생기면, 이후에는 물을 조금만 마셔도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길 수 있어, 수분을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 1.5~2L(종이 컵으로 8~10잔) 정도이다.
방광염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에서 방광 쪽으로 세균이 감염되면서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신체 구조상 남성보다 여성이 방광염에 걸릴 확율이 더 큽니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짧고 항문과 요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방광염 초기에는 아랫배 통증과 소변 끝 무렵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나, 소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또 소변 색이 탁하고 악취가 나는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방광염의 주된 원인은 대장균으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문이나 질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 달리 세균감염 없이 방광 자체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배뇨장애입니다. 대개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여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을 가고 싶은 욕구를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 과민성 방광이 있으면 빈뇨나 매우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으로는 과민성 방광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좋을수 있으며, 수영·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긴장시켜 증세 예방에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긴 양성 종양으로, 크기가 커지면 방광과 요도를 눌러 심한 빈뇨와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작지만, 크기가 커지면 빈뇨 외에도 아랫배 통증, 생리통, 생리 과다, 빈혈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불임이나 반복 유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이때는 절제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비대해져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이며,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와 함께 빈뇨, 잔뇨감, 급뇨, 야뇨, 배뇨지연, 혈뇨, 요실금 등 다양한 배뇨 이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염은 배뇨 장애와 함께 골반통, 사정통을 동반합니다. 두 질환 모두 시간이 지난다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므로, 관련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합니다.
빈뇨를 유발하는 요인에는 당뇨, 추위, 임신, 변비 등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갈증이 자주 생기며 과도한 혈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또 날이 추우면 땀이 잘 배출되지 않아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됩니다. 임신 후기에 태아의 머리가 아래로 내려와 방광을 누르면 빈뇨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변비가 있는 사람은 빈뇨증에 걸리기 쉬운데, 배출하지 못한 변이 골반바닥근을 눌러 마려운 느낌을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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