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 주변에 침이 흥건하고 목과 입안이 건조해진다면 입을 벌리고 잤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왜 잘 때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게 되는 걸까?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 알아보자.
입을 벌리고 자는 주요 이유는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이에 해당한다. 알레르기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코가 막히면 코로 호흡하기가 어려워져 입을 벌리게 되어 구강 호흡을 하게 됩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할 경우에도 고개가 올라가면 기도가 좁아지고 입을 벌리게 될 수 있습니다.
가끔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매일 반복된다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구강 호흡은 코의 필터링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세균이 편도를 감염시키거나,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을 오래 벌리면 입안이 건조해지며 구취나 충치 등의 잇몸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으로 호흡할 때의 산소 공급 부족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을 해결하려면 먼저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이 원인이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정 질환 없이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에는 베개 높이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베개 높이는 성인 남성이 6~8cm, 성인 여성이 5~7cm 입니다. 또한, 입 벌림 방지 밴드나 입 벌림 방지 테이프 등을 활용하여 구강 호흡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 호흡이 힘든 경우에는 이러한 장치가 호흡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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